84기 집중과정후기

나는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와 겹쳐보이는 남편에게 화가나고, 매사에 화가 많다고 생각했다..


도착하니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그래도 하~ 긴장된다.

나의몸, 나의 생각, 나의 느낌, 나의 감정, 나의 욕구.. 나를 알아차리는 연습을하며 나에게 집중해 본다. 

구불구불 가파른 고개를 내 숨소리에 의지한 채 달린다.  온전하게 내 몸이 내 마음이 무엇을 말하는지 귀를 기울이며,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달리다 문득 나는 외로움도 무서움도 없이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 내가 화가 난 게 아니었구나!! “내가 무서웠구나!!” 알아차렸다

알아차리는 순간 참 많은 눈물이 났다.  그동안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친구들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랫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쉴 새 없이 터져버렸다.

내게 불러주는 것 같고, 친구들의 한명, 한명의 목소리가 의지 되고, 힘이 되었다.

 

춤테라피시간 음악에 나를 맡기고 내 무의식이 시키는데로 나를 맡겼다.

처음엔 한발 떼기가 힘들고 나를 잡아당기는 것 같아 무섭고 눈물 났지만 용기내서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이리가도 벽이고, 저리가도 벽이고.. 

두려웠지만 음악소리를 따라갔고, 좋은 향기를 찾아가고, 박수 소리를 찾아 친구들을 찾아갔다 친구들을 느끼고 싶어 손으로 스치며 다녔다. 친구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에 해피앤딩 동화 속 마지막 장면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동그랗게 모여 음악 소리에 춤추며 노래하며 저녁 시간을 즐기는 

나로살기 공동체마을의 저녁 시간이 이런 모습일까 상상해봤다^^

내가 기댈 수 있는 곳! 나로살기!! 그냥 옆에 있는것만으로 좋다! 나는 한명 한명 친구들에게 의지하고, 기대고, 사랑과 관심도 듬뿍 받고 힘도 생겼다.

 

내가 얻은 것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챙기는 나 자신”이었다. 그리고 “따뜻한 친구들”과 “진심이 담긴 사랑과 관심”이다.

앞으로도 나는 내가 챙길 것이고, 나는 내가 지키며 살아간다! 살아가다 외롭거나 무섭고 힘들면 주저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힘 달라고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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